완결

Call me by my name (완)

112 완결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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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 깊어졌다. 아마 겨울도 금방 들이닥칠 것이었다. 앤지는 멍하니 붉게 물든 센트럴 파크의 단풍잎을 올려다 보았다. 스티브는 한적한 센트럴 공원을 좋아했었다. 평화로운 공원은 언제 누려도 참 감사한 것이라며, 전쟁을 직접 겪었던 옛군인은 잔잔하게 웃었었다. “안젤라 마리아 스타크 양.” “...누구시죠?” 앤지는 낯선 이가 가까이 오도록 알아차리...

마블드림 어벤져스드림 네임버스 스티브로저스 버키반즈

112

1,500P 425 9 2019.11.29

Call me by my name (완)

Call me by my name (7)

마블 어벤져스 + 네임 버스 / 스티브 로저스 & 버키 반스 드림 / 시빌워 배경

빛이 없는 건물로 들어서며, 경계태세로 팔을 들어올린 토니가 맨 앞에 섰다. 그 뒤에 앤지가 바싹 붙었고, 앤지 뒤편으로 방패를 쳐든 스티브와 총을 겨눈 버키가 따랐다. 앤지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날개를 조금만 꺼낸 상태였고, 날개 크기가 조절 가능하다는 걸 몰랐던 토니는 - 사실 앤지 본인조차 몰랐지만 - 귀엽다며 날개를 찌르며 귀찮게 굴다가 일전...

마블드림 어벤져스드림 네임버스 스티브로저스 버키반즈

112

417 13 2019.11.24

Call me by my name (완)

Call me by my name (6)

마블 어벤져스 + 네임 버스 세계관 / 스티브 로저스 & 버키 반스 드림

결론부터 빠르게 말하자면, 앤지를 재워서 업스테이트 본부 안에 곱게 가둬두려던 토니의 계획은 보기 좋게 실패했다. 퀸즈에서 스파이더맨을 영입한 토니는 본부로 돌아와 그를 퀸젯에 태웠다. 꼼짝말고 얌전히 기다리라는 토니의 명령에 잔뜩 긴장한 어린 소년은 토니가 잠시 로디와 이야기하러 퀸젯에서 내린 사이에 슬쩍 밖을 내다 보려다, 마취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

마블드림 어벤져스드림 네임버스 스티브로저스 버키반즈

112

1,500P 358 13 2019.11.22

Call me by my name (완)

Call me by my name (5)

마블 어벤져스 + 네임버스 세계관 / 스티브 로저스 & 버키 반스 드림

“...완다.” - 오 앤지! 왜 연락이 안 됐던 거야?! 완다는 숫제 비명을 질렀다. 앤지는 문 밖의 경호원들에게 들릴까 음량을 줄였다. “미안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조급한 앤지의 음성에 완다는 잠시 침묵하다, 죄책감 서린 목소리로 그 간의 일을 털어놓았다. 로스 장관이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도록 요구했다는 부분에서 앤지는 욕을 중얼거렸다. ...

마블드림 어벤져스드림 네임버스 스티브로저스 버키반즈

112

410 13 2019.11.16

Call me by my name (완)

Call me by my name (4)

마블 어벤져스 + 네임버스 세계관 / 스티브 로저스 & 버키 반스 드림

골목길에서의 격렬한 정사 뒤에, 남자는 망설이다 앤지를 안아올렸다. 지쳐 늘어진 그를 제 자켓으로 감싸안은 남자는, 앤지를 안고 자신의 낡은 아파트로 돌아왔다. 그 팔 안에 안긴 앤지는 멍하니 상의 안의 왼팔을 만지작거렸다. …얇은 천 너머의 팔은, 마치 금속처럼 차갑고 딱딱했다. “벗어봐요.” “…” 아파트로 들어서자마자 앤지가 요구했다. 남자는 눈에 띄...

마블 어벤져스 네임버스 스티브로저스 버키반즈

112

711 17 2019.11.12

Call me by my name (완)

Call me by my name (3)

성인

112

1,500P 614 11 2019.11.09

Call me by my name (완)

Call me by my name (2)

성인

112

1,500P 763 12 2019.11.06

Call me by my name (완)

Call me by my name (1)

마블 어벤져스 + 네임버스 세계관 / 스티브 로저스 & 버키 반스 드림

그 날 아침부터 토니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잘 풀리지 않는 재단 일로 골머리를 썩히던 페퍼가, 간밤에 네임 발현자가 발견되었다며 반가운 얼굴을 했던 것이 이유였다. 오늘은 페퍼가 일을 일찍 마무리하고 저녁 데이트를 하겠노라 약속했었다. 토니는 품에 장미꽃을 한아름 안은 채로 노크도 없이 회장실 문을 벌컥 열었다. “펩-!” “...” “...미안해?” 토...

마블드림 어벤져스 스티브로저스 캡틴아메리카 버키반스

112

1,500P 1225 23 2019.11.05

Call me by my name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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